리트머스 종이 만들기



산성, 중성, 염기성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학생들은 이전에 리트머스 종이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트머스가 무엇이며 리트머스 종이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리트머스의 사진과 리트머스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서 실험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리트머스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동안 학생들은 리트머스의 색을 보면서 포도주스를 연상하기도하고 용액 상태에서 검정색으로 보이는데 용기에 따를 때 보라색으로 보인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리트머스 용액에 거름지를 바로 적셔서 건조시키면 될 거 같은데 왜 시트르산 용액과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넣는지 의문을 표현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리트머스 용액을 건조한 종이와 스트르산 용액과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각각 섞어서적신 거름종이를 건조후 변화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졌던 의문이 눈에 직접 보이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름종이를 리트머스 용액에 담궈서 건조시키고,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리트머스 종이를 포장할 미니포켓도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완성했습니다.

미니포켓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디자인도 참 깜찍하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있었구요. ㅋ

미니포켓에서 자신이 원하는 용액의 성질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실험 종료후 집에서 비누, 식초 등에 직접 테스트 후 색의 변화와 용액이 산성, 중성, 염기성 중에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조사하는 숙제를 냈습니다.

학생들은 숙제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얼른 집에가서 다양한 용액의 성질에 대해서 조사하고 싶다는 학생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 Tip

리트머스 종이 만들기는 아쉬운 점이 없습니다.

그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구요. ^^

다만, 거름종이를 여분으로 더 제공해주시면 남은 리트머스 용액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리트머스 종이의 분량이 적어서 아쉬워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리트머스 용액은 남았는 데 거름종이가 부족해서 더 많들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포켓에 넣지 못해서 자신이 들고 다니며 주변 물질의 특성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학생들의 눈망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