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후기
스타킹, 흙, 잔디씨앗을 이용하여 잔디가 자라나는 인형을 만드는 실험입니다. 직접 집에서 잔디를
키울 수 있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흙을 스타킹에 넣는 과정에서 바닥에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드시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고 수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스타킹에 흙을 일정량 집어 넣고 손으로 꾹꾹 주물러 주어야 흙이 야무지게 잘 들어갑니다.
눈을 뭉치듯이 흙을 넣어 주어야 모양을 만들기 쉽습니다.(흙의 양이 너무 적으면 컵 속으로 쏙~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요.^^ㅋㅋ)
첫 시간에 잔디인형을 만들고 일주일 후에 학생들이 너무 신기하고 이쁘다고 한바탕 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네요. 또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잔디인형 인기 짱!!!
장점:
-잔디 씨앗을 직접 키워보며 식물의 생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잔디의 생명력이 강하여 짧은 시간에 실험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형 모양에서 발아 후 새싹으로 자라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단점:
-샘플 모양이 한정적이라서 다양한 모양을 보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눈과 꾸밈 재료를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이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보다 간편한 방법이 있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 자료의 작은 사진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앵그리버드를 만든 모습입니다.
획일적이지 않고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실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잔디인형이 자라는 모습을 하루에 두 번씩 사진을 찍어보라고 했는데,
한 학생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잔디가 정말 빨리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잔디가 자라나는 크기도 하루하루 체크하면서 식물의 성장을 연구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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